반응형 축구선수 멘탈 관리법 어릴 땐 사소한 감정에 휘말릴 때가 많았다. 휘말리기 보다 선수로서 사소한 감정에 유독 예민하게 반응했다. 혹여나 경기력에 지장이 있을까 봐 더욱더 예민했다. 지나고 나니 그런 건 다 시간 낭비였다. 유독 경기장에서 침착한 선수들이 있었는데 그런 선수들의 일상 패턴을 보면 그냥 자기의 루틴대로 행동했고 그 과정에서 마치 감정이 없어도 돌아갈 거 같은 일상적인 패턴을 보이기도 했다. 굳이 기억에 남는 선수를 한 명을 뽑자면 황의조였다. 한 일화로 얘기를 들면 리그 전날 엔트리가 발표 났는데 황의조가 명단 제외였다. 모든 선수가 엔트리에 들지 못하면 순간적으로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곤 했는데 황의조는 그러지 않았고 본인만에 루틴으로 또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듯했다. 지금 와서 그러한 경험을 돌이켜보면.. 2022. 6. 16. 임계점이란 #생각 잘 될 운명을 오래 유지하려면 계속 정상의 자리에 있기보다 그 자리에서 내려올 때도 있어야 한다. 그럴 때 내려놓아야 하는 것들이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올라가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이 더 힘든 일이다. '손뼉 칠 때 떠나라'라는 말은 현명한 판단이다. 나는 능력도 있고 최선을 다하면서 사는데 왜 빛을 못 보고 있지?라고 생각한다면 두 가지 측면으로 이해할 수 있다. 우선 아직 임계점이 도달하지 못한상태인 것이다. 지금 당장은 끓는점을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서서히 온도가 올라가고 있는 중이므로 빨리 빛을 보고 싶다면 지금보다 더 노력하면 된다. '최선'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내 기준일 뿐이며 다른 사람은 나보다 훨씬 더 노력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두 번째로는 내가 설정한 목표가 내 그릇에 비해 너무.. 2022. 6. 7. 프로산하팀들과의 경기 #N_FC 유년 시절 서울에 올라가서 경기를 하고 내려오면 큰 자극제가 되어서 조금 더 훈련 태도가 달라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다른 축구 스타일을 가진 선수들도 보았고, 동경할 만큼 좋은 플레이를 하던 선수들이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2020년 당시 팀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기 위해 수도권을 돌며 경기를 하는 계획을 했었습니다. 당시 코로나 팬데믹이 처음 발생하며 지금의 선배들은 이러한 기회를 못 받았습니다. 다행히 이제는 코로나로부터 조금 자유로워지면서 지금 기수 아이들은 기회가 생겼습니다. 3일간 타이트한 일정을 가지면서 아이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일정동안 프로 산하팀 선배들과 경기할 수 있게 해주신 구단 관계자 및 감독님들에게 감사 인사드립니다. 일정동안 아이들 사진과 영상을 .. 2022. 6. 6. N.FC vs FC서울U15 오산중 진학경기 아이들에게 본인을 어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실 중학교와의 경기는 쉽지 않다. 축구에서 내가 보는 4가지 키워드 (기술 전술 체력 심리)의 카테고리에서 단 하나의 카테고리에서도 이기기 어렵다. 게다가 전국에서 내노라는 재능들이 모이는 FC 서울 U15 경기는 경기에 어떠한 영향보다 경기를 뛰면서 벽을 한번 느껴봤으면 했다. 현실을 깨닫고 조금 더 노력하는 아이들이 됐으면 했다. 차두리 실장님은 지난겨울 강진에서 펼쳐진 전국 대회에서 FC서울 스카우터 선생님과 함께 우리 팀 선수들을 보러 먼 길까지 찾아주셨다. 한국 축구의 많은 영향을 끼치는 분이라 나 역시도 존경심이 있다. 유소년 축구를 전반적으로 유럽형 문화로 바꿀 거라고 확신한다. 먼 길까지 와서 좋은 팀들과의 경기는 유년 시절 좋은 영향.. 2022. 6. 5. 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 / 손흥민 23호골 작렬 스카이스포츠는 오늘(24일) 2021-2022시즌 누적 파워 랭킹에서 손흥민이 8만1031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막판까지 리그 우승 경쟁을 펼친 맨시티의 케빈 더브라위너와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는 각각 2위와 3위에 그쳤다. 매체는 "손흥민이 노리치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는 중에 두 골을 보태며 파워 랭킹 챔피언이 됐다"며 "페널티킥 없이 리그 최다인 23골을 넣는 숨 막히는 활약을 펼쳤다"고 극찬했다. 영국 BBC방송도 손흥민을 '팀 오브 더 시즌'에 선정했다. 2022. 5. 24. 경남 주말리그 축구협회 #N_FC #N_FCU11 지금 실력이 좋다고 우쭐댈 필요도 없고, 지금 실력이 부족하다고 쳐져 있을 필요도 없고, 사소한 감정에 이끌려갈 시간도 없다. 하나씩 하나씩 맞춰서 가보자 이제 시작이다. 결국 성장할 거니까. 2022. 5. 23.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4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