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민들이 힘들다.
2년 가까이 이어오는 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사람이 지쳐간다.
끝날 기미도 안 보이고, 끝내려고도 안 하는 거 같다.
돌아봤을 때 세월만 지났을 뿐일까 봐 겁만 난다.
그렇게 하지 않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도
우리 아이들을 훈련 시키고 있다.
소위 말하는 “남들 쉴 때 한다.”를 실천 중이다.
하나씩 하나씩 다시 인내하며 기초부터
가꾸어 뿌리가 깊은 나무로 성장시키려 한다.
그러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고,
지켜보는 이들에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프로에 가려면 유소년 시기부터
정신력이 남달라야 한다.
흔히 말하는 “스킬” 은
어느 시점에 가면 비슷한 경지에 오른다
다만, 유소년기 좋은 스킬을 배운 자와
그렇지 못한 자는 디테일한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정신력이란 “노력 투지 인내 근성”의
포괄적인 단어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이 프로선수와, 비프로 선수의
차이를 결정 낸다.
나는 가봤기 때문에 안다.
그곳이 얼마나 치열한 곳인지
정신력이 뿌리 깊게 박히지 못하면
그 근처 구경도 못해본다는 것을
나는 안다.
알기 때문에 아이들의 주된
목표는 “정신력”이다.
우리 팀은 매 훈련 허투루
그냥 재미 삼아 즐겁게 보내지 못한다.
그렇기에 더 엄하게, 프로선수처럼 대하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착각한다.
“유소년기는 즐겁게
기본기 잘 배우고 재미있게만 하면 돼~”
이건 정말 무지한 말들이다.
축구에서의 즐거움은
본인이 습득하고, 성취할 때 느끼는 것이다.
처음부터 즐거움은 절대 없으며
프랙 틱스와, 트레이닝을 거치며
얻어지는 감정들의 종류다.
내일도 우리는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사소한 감정으로 시간 낭비 없이
묵직하게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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