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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이야기

유소년 축구를 겪으며 느끼는 것들. (나진성 축구 생각)

by 나진성 감독의 축구이야기 2021.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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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블로그를 쓸 여유가 없다.
전자책도 쓰려고 준비하다가 스톱된 상황이다.
요즘은 짬짬이 책도 못 읽고 있고, 오로지
우리 팀 고학년 아이들 성장에만 "원씽" 하고 있다.


클럽 창단 2년 만에 대한축구협회 소속인
1종에 등록했다.



사실 이러한 분류를 나누는 게
아이들 성장과는 무슨 상관인지
항상 의문이긴 하다.



여기에 나오는 팀들은
예전 학교 축구부 또는 팀이 오래되고
아이들이 충분히 몇 년씩
운동한 상태에서 등록하기 마련이다.



우리 아이들은 4학년 중순부터 들어오기 시작해
아직 6개월이 안된 친구들도 있다.
사실 이러한 상태에서 전문팀으로 간다는 건 무리가 있다.
1종 팀들은 전부다 팀 적인 훈련을 많이 한다.
당장의 성과를 내야만 팀 존속이 가능하라는 생각이다.



어렵지만 나 또한 그 전쟁터에 들어왔다.
유소년 축구를 얼마만큼 지도할지는 모르지만,
하는 만큼은 내 신념을 버리지 않고
지도할 예정이다.



아이들에게 꼭 좋은 성과만을 집착한다면,
내 교육방식과 너무나 달라진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1종 리그에 나오기 싫었지만,
학부모님들에게는 또 다른 니즈를 충족시켜드려야 한다.



아이들 성장에 집중한 훈련을
2021년에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만들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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