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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런닝을 뛰면서
문득 어린시절 친구와 나갔던
여의도 나이키 마라톤이 생각났다.
둘 다 취업으로 인해 머리가 아프던 시절,
몸도 만들 겸 나갔던 마라톤.
가끔은 그대 느꼈던 절박함이 생각난다.
내일이 무서우면서도
하루하루가 설렜던 어린 시절
가끔은 그립고 그렇다.
친구는 아직도 캐나다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만 없었더라면 휴식기를
이용해 캐나다에 건너가서 프로축구관람과
새로운 영감을 얻고, 우리 아이들까지
한번 가볼수있는 루트를 계획하였는데.
생전 처음 겪는 코로나 사태가
얄밉다.
#나이키런 #여의도마라톤
#용지호수 # 런닝
#추억 #인생의자양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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