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격리 8일차(?)
축구장에 나가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하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생각할 시간이 많아졌다. 이렇게 오랫동안 쉬어본 적이 있었나 할 정도로 푹 쉬고 있는 중이다. 쉬면서 글도 읽고 정리 정돈도 하고 축구에 대한 자료도 찾아보고 여러모로 나를 한 번 더 정돈하는 시간을 가지는 거 같다. 오늘도 생각나는 축구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블로그와 SNS 상 일기처럼 쓰던 나의 축구 이야기들이 어느새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주시고 응원도 해주신다. (인스타그램 2800명, 페이스북 2만 명, 유튜브 1300명, 블로그 700명,) 숫자만 본다면 놀랍다. 5년 이상 인터넷 나의 공간에 꾸준히 글을 쓰다 보니 컨텐츠화 되어서 서로 간의 시너지 효과가 있는듯하다. 지금도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 대단히 감사 인사드립니다.
어릴 때부터 내 방 하나만큼은 깨끗하게 쓰려고 노력했다. 얼마 전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튜브로 접했는데 정리 정돈을 되게 중요시 여기셨다. 하루에 첫 루틴은 잤던 이부자리 정리이다. 많은 사람들이 실천하지 못하는 부분 중 하나인데. 우리 팀 아이들 또한 단기 합숙 초창기에는 이불 정리로 많이 지적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알아서 정리할 정도로 정리에 대한 개념이 많이 생긴 상태이다.
축구에서의 밸런스도 상당히 중요하다. 밸런스가 약하면 부상을 자주 당한다던가,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듦을 느낄 수 있다. 운동선수가 밸런스가 좋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습관화 자체를 형성 시키는데 집중해야 한다. 몸에 밸런스라 함은 코어 중심의 근육을 예로 들 수 있다.
횡경막을 열어주면서 또는 올려주면서 호흡을 크게 하는 동작을 워밍업 동작에 넣어주면 좋다. 이것은 우리 팀 아이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부분인데 폐를 늘려주는 작업을 워밍업 동작에서 꼭 루틴으로 가져간다. 이러한 루틴이 경기장에서 호흡이 안 터지는 느낌을 덜 받게 만들어준다. 사소하지만 "호흡"이라는 건 축구에서 최고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호흡이 정렬이 되면 모든 동작 자신감이 있게 되어있다. 본인 몸이 내 마크맨 상대보다 힘들지 않으면 자신감을 찾을 수 있다. 자신감을 찾게 되면 본인이 할 수 있는 퍼포먼스가 많아진다.
축구 선수라 함은 꼭 훈련의 중요성만큼 휴식할 때 어떻게 쉬느냐가 중요하다. "휴식도 훈련"이라는 말이 있다. 잘 먹고 잘 쉬어야 하는데 요즘 어린 선수들의 쉼은 누워서 핸드폰 보기 또는 엎드려서 핸드폰 보기 일 것이다. 그렇게 쉬는 건 오히려 역효과일 것이다. 회복을 하는 게 아닌, 피로가 쌓이는 게 더 클 것이다. 쉬는 날 폼룰러로 근육 이완하고 (아래 영상 참조) 질 좋은 영양소 음식을 챙겨 먹는 게 훨씬 더 도움 된다는 걸 잊지 않아야 한다.
내 역할은 내 선수들이 축구선수 또는 좋은 사회인으로 가는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역할이다. 누구도 가보지 못했던 길을 간 적이 있기에 프로 선수를 직접 체험하고 경험했기에 가는 길에 많은 난관과 시련이 기다리고 있을 텐데 그 난관과 시련을 공략집을 알고 겪게 된다면 한결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어릴 땐 이러한 멘토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분이 주변에 없었다. 내선 수들이 겪는 어려운 문제점들을 결핍을 해소해 주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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