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지만,
오늘은 4시 30분에 기상했다.
어젠 평소보다 일찍 잔 탓인지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났다.
새벽 공기가 좋다.
거리에는 차가 없고,
새벽에 분주히 걷는
사람들이 몇 보인다.
항상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던,
20대 초 때가 생각난다.
일어나서 운동 준비를 하고,
개인적으로 체력훈련을 하러 가는 길이면,
새벽장을 준비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이 계셨다.
“내가 하는 노력은 노력이 아니다”
라는 걸 많이 느꼈다.
그 당시 나는 내 스스로
일찍 일어나는 자체가 노력이라며,
나를 치켜세우곤 했지만,
그분들을 볼 때마다
이건 평범한 일상이라는
생각에 겸손해지곤 했다.
그렇다.
누구의 관점에서 어떠한 관점으로
보는지가 중요하다.
운동선수들에게는
일상에서의 작은 승리를
느껴보는 것이 중요하다.
나 스스로에게,
작은 승리를 안겨주며,
나에 대한 자존감을
스스로 조금씩 올려주며,
서서히 발전해가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다.
많은 선수들이
자신감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
그것은 자신보다,
더 좋은 선수와 비교할 때
생기는 경쟁심이다.
물론 큰 비교 대상과 경쟁하며,
좋은 발전을 이룰 순 있겠지만,
때론 그게 치명적인
약점으로 다가올 수 있다.
사람은 비교하는 동물이다.
누군가와 비교하며,
경쟁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운동선수들의 장점이자
단점으로도 다가온다
나의 현역 시절의 마인드는
동경 대상을 한 명 꼽고,
그다음은 나 스스로의
경쟁에 신경 썼다.
누군가와 비교하면 비교할수록
나의 자존감을 내려가기 일쑤였다.
그러면서 일상에서의 작은 승리를 느끼면,
나에 대한 자신감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심리구조였다.
그렇게 한다면,
내 안의 있는 내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다.
비교 대상이 없기에,
내 스스로 좋은 선수라는 걸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일요일이지만, 일찍 일어나다 보니
짧은 글을 썼다.
생각나는 글도 하나 써봤으니,
일요일에 레슨을 받으러
오는 선수들에 대한 준비를
하도록 해야겠다.
모두들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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