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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23년 챔피언스리그 한국선수 출전 명단

by 나진성 감독의 축구이야기 202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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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3∼2024시즌엔 역대 최다인 총 5명의 한국 선수들이 모습을 보이게 됐다. 올해 한국 선수들의 유럽 진출 및 유럽 내 상위권 팀 이적이 많아 ‘유럽파 전성시대’가 열린 덕분이다.


‘축구 천재’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은 부상 이후 한 달 만의 복귀전을 UCL에서 치를 전망이다. 올여름 스페인 마요르카를 떠나 프랑스 리그1 최강 PSG에 입단한 그는 지난달 말 왼쪽 허벅지 부상 이후 재활을 이어오다 최근 훈련에 복귀했다.

같은 날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즈베즈다)과 오현규, 양현준(이상 셀틱)은 생애 첫 UCL 경기에 나선다. UCL 무대를 꿈꾼 황인범은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세르비아의 즈베즈다에 지난 14일 공식 입단했다. 이번 시즌 UCL 조별리그 G조에 속한 즈베즈다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 라이프치히(독일), 영 보이즈(스위스)와 토너먼트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황인범은 맨시티와의 조별리그 1차전 원정경기에 출격해 유럽 최강팀을 상대로 자신의 능력치를 증명할 기회를 맞았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서 활약 중인 오현규, 양현준도 E조에서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 1차전을 치른다.

 

권혁규의 이름은 없었다. 권혁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부산을 떠나 셀틱에 입단했다. 셀틱은 권혁규가 상무에서 뛰던 시절부터 지켜봤고, 10억원 이상을 들여 권혁규를 품었다.

하지만 권혁규는 브랜든 로저스 셀틱 감독 체제에서 리그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렸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챔피언스리그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하며 '별들의 무대' 데뷔는 내년 이후로 미루게 됐다.

 

21일엔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는 ‘괴물’ 김민재가 A조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만난다. 지난해 나폴리에서 UCL 8강까지 올랐던 김민재는 이제 뮌헨에서 우승을 노린다. 뮌헨은 2019∼2020시즌 UCL 우승을 차지하고, 유럽 ‘트레블(3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바 있다. 김민재가 올여름 함께 뮌헨에 합류한 ‘특급 공격수’ 해리 케인(잉글랜드)과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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