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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OK

미래의부 / 인공지능 시대, 돈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는가 - 이지성

by 나진성 감독의 축구이야기 2022.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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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코로나는 언젠가 어떤 식으로든 끝이 날것고 우리는 경기 회복에 오랜시간과 노력을 쏟게 될 것이다. 하지만 실물경제가 회복되는 데는 최소 3년에서 5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이를 토대로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실물경제가 회복되는 기간을 짧게는 35년 길게는 7~8년이라고 생각해보자. 이 기간이 끝난 뒤에는 어떻게 될까? 우리는 전혀 다른 미래를 맞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겪어본 적도 없고 차마 떠올려본 적도 없는 미래를 말이다.

즉 1인 가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 출산은 그에 비례해 줄어들게 되므로 국가의 교육 시스템이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 교육 시스템이 무너지면 좋은 인재가 나오지 않는다. 이 나라를 이끌어갈 인재가 사라지는 것이다.

가난은 절대 사람을 행복하게 두지 않는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고소득층은 저소득층보다 최소 7년에서 최대 15년이상 오래 산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2016년 서울서초구 주민과 강원도 화천군 주민의 평균수명을 조사했다. 서초구주민이 화천군 주민보다 평균 15년을 더 오래살았다.
강남에 사는사람들이 지방에 사는 평범한 가정이나 저소득층 사람들보다 평소에도 몸에 좋은 걸 많이 먹고, 큰돈을 들여 정기적으로 검강검진을 받으며 항상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누리기 때문이다.

버핏은 언론에서 IT 기술주를 사지 않은 두 가지 이유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했다.
첫번째는 IT 기술이 R&D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한다는 것이다. 생각해보자. 애플이 아이폰 등을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투자를 해야한다. 이처럼 IT기업에는 연구개발을 위한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는데, 이에 비해 IT 기술의 변화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 버핏의 지적이었다.

1940년대 최초의 컴퓨터는 농구장 크기만한 기계로 무게가 30톤에 이르렀다. 그뒤 IBM과 미국 정부에서 컴퓨터 개발을 시작했는데, 수십억 달러의 막대한 개발비가 들어갔다. 당연히 초창기 컴퓨터는 비쌀 수밖에 없었다. 또한 1970년대에 현재 수준의 컴퓨터를 만들려면 1조 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오늘날 개인용 컴퓨터 가격은 어떤가? 1940년대나 1970년대에 비해 충격적으로 상승했는가? 아니다. 그 반대다. 충격적으로 하락했다. 조립식 컴퓨터는 50만원 이면 살수있고, 삼성 컴퓨터만 해도 80만원 100만원이면 살수 있다. 즉IT기술은 인플레이션 효과가 없다.

버핏은 이렇게 대답했다.
그 어떤 농부도 다음 해 날씨를 생각하며 농장을 사지 않는다. 그들은 농장을 살때 앞으로 10년 20년 또는 평생 이 농장을 잘 가꿔 많은 소득을 얻어야겠다고 생각한다. 나는 농부의 마음으로 애플 주식을 사고 있다. 애플은 후발주자들과 매우 큰 격차를 내고 있다. 애플은 환상적인 기업이다. 나는 앞으로도 애플과 쭊 같이 갈 것이다. 나는 애플을 사랑한다.

애플을 IT 기업으로 보기 어렵다. 애프은 소비재 생산 회사다.
여기서 버핏이 말하는 IT 기업이란 기술의 발달이 있으면 언제든지 몰락할 수 있는 기업이다. 경쟁자가 나타나 시장을 압도하면, 즉 애플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보다 더 좋은 기술을 가진 기업이 나타나면 지금은 아무리 잘나가도 하루아침에 망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버핏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사람들을 면밀히 관찰하고 아이폰은 이미 생활필수품이 되었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버핏은 코카콜라, 맥도날드, 이케아같이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제품의 구매력을 이야기할 때 "끈끈하다"고 표현해왔따. 그런 버핏이 2017년 애플에 대해 "끈끈하다"는 표현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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