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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홀란드 76년만에 3연속 해트트릭 달성할까?

by 나진성 감독의 축구이야기 202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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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76년 만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3경기 연속 해트트릭에 도전한다. 상대는 리그 19위에 머물고 있는 스티븐 제라드의 아스톤 빌라다.

맨체스터 시티는 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격돌한다. 맨시티는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기록하며 2위에 올라와 있고, 빌라는 1승 4패로 19위에 처져있다.

괴물 공격수라 불리는 홀란드는 이번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했다. 잘츠부르크와 도르트문트를 거치면서 워낙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기대가 높았고, 맨시티의 공격수 고민을 해결할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대에 곧바로 부응했다. 홀란드는 지난 노팅엄전에서 전반에만 3골을 퍼부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맨시티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벌써 5경기 9골을 넣고 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신기록이다. 앞서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나이얼 퀸이 개막 후 5경기 8골을 넣었는데, 이를 뛰어넘은 것이다.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자마자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홀란드에게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도 박수를 보냈다. 캐러거는 "홀란드가 맨시티와 프리미어리그에서의 경력을 마칠 때, 그는 티에리 앙리와 비견될 것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선수로 기록될 것이다. 나는 이를 믿는다"고 말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제 또 다른 대기록에 도전하는 홀란드다. 홀란드가 빌라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하게 되고, 이는 1946년 리버풀의 잭 빌머 이후 76년 만의 1부 리그 3연속 해트트릭 기록이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에서도 프랭크 오스본, 딕시 딘 등 단 3명만 가지고 있는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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