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이야기를 해야 아이들이 좋은 영향을 받을지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고민 끝에 "동기부여"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10대 20대 때는 잘 놀아야 합니다. 잘 논다는 게 함정이 많습니다만, 긍정적인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인생의 1라운드(1살~20살)에서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온전히 살아갑니다. 발버둥을 칠 수 없는 시기이기도 하고 발버둥조차 생각 못 하고 살아가게 됩니다. 즉 잘 살고 못 살고를 정할 순 없습니다. 온전히 놓인 환경에 의해 살아가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20살이 되면 또 다른 라운드가 시작되게 됩니다. 성인으로써 본인이 인생을 바꾸고자 하면 바꿀 수 있는 2라운드에 접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2라운드에 접어들더라도 주변의 이야기만 듣고 안정적인 선택만을 하며 도전 한번 하지 못하고 인생을 물 흐르는 대로 그렇게 흘려보내지 않았으면 합니다. 어떠한 분야에 매몰되어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좋은 경험을 지속적으로 했으면 합니다. 그러한 선택들이 모여 배경지식이 되고 30대가 되기 전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10대부터 20대까지 좋은 경험을 지속적으로 만났던 사람들에게는 어느 시점부터 새로운 긍정적인 이야기들이 파생되어 옵니다. 즉 좋은 선택의 기로에 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배경지식을 가지는데 시간을 쏟았으면 합니다.
제가 유럽 크로아티아에서 축구해보겠다고 혼자 캐리어 끌고 갔던 이야기들을 풀자 서서히 아이들이 이야기를 듣는 태도가 바뀌었습니다. 즉 어느 누구나 도전이라는 것에 대해서 가슴 뛰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다만 도전은 생각보다 진입장벽이 높아서 환경설정이 안 되어 있다면 실행이 어려울 뿐이죠.
저는 그래서 축구로 유럽에 도전하기 위해 그 어느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혼자 유럽으로 떠났습니다. 주변에서 알게 된다면 실패에 대해서 가스라이팅 당할 게 뻔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부모님에게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알린다면 안정적인 선택의 덫에 걸려 제가 도전하지 못할게 뻔했기 때문이죠.
지금도 작은 도전을 계속하고 있지만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도전은 어릴 적 꼭 한 번쯤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떠한 분야든 성공할 수밖에 없는 치트키 3가지를 잘 활용해서 학생들이 경험을 쌓는 과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 역시도 가끔 강연을 가게 되면 스토리를 정리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되는 거 같습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마인드를 가지고 부정적인 생각만 펼쳐내는 주변인들을 끊고 긍정적으로 나아가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을 가지게 됩니다.
정상에서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