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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온라인 공간 등에는 ‘건물이 흔들린다’는 내용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디타워에는 SM엔터테인먼트, 현대글로비스, 쏘카 등이 입주해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가끔 진동을 느낀 적 있었는데 오늘은 역대급이었다. 주변 직원들 다 식겁했다” “오늘 세 번이나 진동을 느껴서 내일은 출근을 안 하려고 한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책상 위 컴퓨터 모니터와 커피가 흔들릴 정도였다는 반응도 있었다.
시공사인 DL이앤씨는 전날 소방 당국과 함께 건물 점검을 진행했고 이날도 별도로 내‧외부 전문가들을 파견해 계측을 진행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당국과 함께 사태 파악에 나섰지만 특이사항은 없었다”며 “붕괴 전조증상이라며 온라인에 도는 말들은 단순 하자로 현재 보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계측에는 박홍근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계측 결과 진동의 수준은 건물의 안전에는 영향이 없는 미세 진동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DL이앤씨 측은 진동의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주요 층별로 계측기를 추가로 설치해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도 산하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을 통해 안전 위험요소가 없는지 점검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등 당국의 진단 결과는 추후 별도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12월 준공된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주상복합 건물로 지상 33층 규모 업무공간인 디타워, 지상 49층 규모 주거단지 2개동, 지상 4층 규모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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